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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관광) 다낭 바나산-바나힐, 아시아파크, 콩카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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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낭콩 젤리입니다.
오랜만에 다낭 관광지로 돌아왔습니다. 보통 다낭이라 하면 많은 분들이 휴양지로 생각을 하시는데요. 코로나 전까지 다낭이 압도적인 해외 출국자 수를 보여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다낭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관광할 거리가 많아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휴양지의 단점을 완전히 상쇄시켜버리기 때문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저는 휴양 50% 관광 50%의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다낭의 많은 관광지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① 바나산, 바나 힐 테마파크 (Bana Hills)

 

Bana Hills

다낭에 위치한 바나산, 그리고 그 꼭대기에 위치한 바나 힐 테마파크는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바나산 꼭대기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실 수 있는데 최근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볼리비아에 있는 케이블카에 밀려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6km에 달하는 엄청나게 긴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가장 먼저 골든 브릿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손 모양의 거대한 동상 주위로 된 황금 다리를 건너며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낭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이나 SNS에서도 많이 보셨을 곳입니다. 여기서는 쭉 걸어서 테마파크까지 가시거나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을뿐더러 가시는 길에 정원이라던지 조각상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짧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그 유명한 바나 힐 테마파크가 나옵니다. 원래 바나산은 예전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로 삼고 있을 때 더위를 피해 휴양지로 개발한 곳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물이 프랑스 형식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마파크에는 여러 가지 놀이기구도 있고 루지도 탈 수 있으며 특유의 분위기와 예쁜 건물들로 인해 모든 곳이 포토스폿입니다. 특히 여름 기간에는 맥주 페스티벌, 핼러윈 기간에는 핼러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나산은 상 정상에 있기 때문에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쌀쌀함을 넘어 추위를 느끼실 수도 있으니 꼭 긴 옷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둘러보는데 많은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반나절은 보내시는 게 좋으며 다낭 시내에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왕복시간까지 고려하시면 하루 정도는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② 아시아 파크 (Asia Park)

 

다낭 시내에 위치한 아시아 파크는 다낭의 롯데월드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우리나라 돈으로 8000원 정도였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아시아 파크에 있는 모든 시설, 놀이기구, 오락기 등이 무료입니다. 또한 해가 떠 있을 동안에는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시기보다는 저녁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녁에 가면 야경도 좋고 조각상, 정원 등 둘러보실 곳도 많습니다. 놀이기구는 재밌는 것도 있고 평범한 것도 있는데 아시아 파크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셔야 합니다 ^^ 걸어서 돌아다닐 수도 있고 모노레일을 타고 둘러보실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바나산과 테마파크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소중한 해외여행 시간에 테마파크를 2번이나 가시는 분은 별로 없기 때문에 한국분들에게는 크게 인기가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시아 파크도 아시아 파크만의 즐길 점이 있어 시간이 되시는 분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③ 콩 카페 (Cong Caphe)

 

Cong Caphe

지금은 한국에도 들어와 있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콩 카페입니다. 여기서 Cong이라는 말의 뜻은 공산당을 뜻하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옛날 사회주의 콘셉트의 카페입니다. 그렇다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자들만 들어가거나 이념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 그냥 콘셉트일 뿐입니다. 저는 콩 카페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처음 베트남에서 맛보았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그날 맛봤습니다. 대부분이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마시는데 안 그래도 맛있는 베트남 커피에 코코넛 스무디까지 들어가니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홍대에 들어온 콩 카페에 가서 마셔보았는데 분명 맛있긴 한데 현지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낭 콩카페는 특히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입장하시게 되면 앉아있는 분들의 50% 이상은 한국분인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의 전폭적인 방문 아래 2호점까지 냈으니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아시겠죠? 다낭 여행하시며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스타벅스보다도 여기를 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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