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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식당) 다낭 식당 퍼홍, 레바츄엔 (Pho Hong, Le Ba Truyen)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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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여행 꿀팁만 전달해드리는 <꿀팁 보물창고>입니다. ^^

오늘은 다낭 지역의 유명한 식당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레스토랑 관련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오늘은 베트남 현지식 맛집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 퍼 홍은 꽤나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레바츄엔 레스토랑을 곁들여서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퍼홍 (Pho Hong) 소개


주소 : 10 LýTự Trọng,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가격 : 메뉴 당 약 2,000원 ~ 15,000원 정도
설명 : 다낭 길거리 쌀국수의 최고봉, 현지 스타일로 쌀국수를 먹고 싶으면 이곳으로!

 

흔히 다낭에는 3대 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포박 하이, 퍼 기아,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퍼홍 (포홍)입니다. 영어 스펠링으로는 포라고 읽어야 하지만 현지 발음은 포와 퍼 사이의, 퍼에 조금 더 가까운 발음으로 읽기에 일반적으로 퍼홍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퍼홍은 다낭 시내에 위치해 있는데 위치가 얼마나 좋고 찾기 쉽냐면은 노보텔 바로 건너편 쪽에 있어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막상 퍼홍을 가시게 되면 생각보다 식당 규모라던지 위치 때문에 놀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바로 옆에 있는데 실내로 된 가게가 아니라 차가 지나다니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먼지나 매연을 그대로 맞으면서 밥을 드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위생상으로도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데다가 길거리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간혹 쥐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이곳이 어떻게 다낭의 3대 쌀국수 맛집이지 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먼저 퍼홍의 영업시간은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쌀국수 가격은 보통 2천 원 ~ 4천 원 사이이며 비싼 축의 스프링롤이 1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김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며 도보에도 3~4개의 테이블이 있어 총 30명 정도가 한 번에 식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테이블이나 분위기 자체는 깔끔한 편이고 물, 굴소스, 핫소스 등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겠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조금 느리고 없을 때는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음식 나오기 전에 식전 빵 같은 느낌으로 튀김이 나옵니다. 쌀국수 같은 경우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여기가 다낭에서 제일 맛있는 곳 중에 하나인가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맛보다는 분위기나 현지 느낌을 받으면서 괜찮은 쌀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② 레바츄엔 (Le Ba Truyen) 소개


주소 : 12 Bà Triệu, Phường Cẩm Phổ,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가격 : 메뉴 당 약 3,000원 ~ 30,000원 정도
설명 : 호이안 전통 가옥에서 느낄 수 있는 베트남 현지식의 정수

 

레바츄엔은 정확히는 다낭이 아니라 호이안에 위치한 맛집으로 베트남 현지식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는 자유여행객보다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서 주로 방문하는 식당입니다만 맛과 분위기가 훌륭해 한국 여행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당이라고 하면 여기가 진짜 맛집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사에서 근무를 했던 사람으로서, 패키지에서 들어가는 식당만큼 검증이 된 식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에 들어가는 식당이 실패하지 않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맛에 대한 호불호가 거의 없는 곳이 대부분이며 그동안 방문한 수만 ~ 수십만 명의 관광객의 기준을 통과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식당의 크기가 커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패키지 손님들을 유치하는데 음식점의 크기가 너무 작아 기다림이 길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이 크기가 크고 좌석이 많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맛집이라고 소개되는 곳의 대부분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비싼 건 괜찮으나 그 가격만큼 맛이 안 나오는 곳이 대다수인 편이죠. 하지만 패키지에서 사용하는 식당은 첫 번째 이유인 맛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와중에 가격도 합리적인 곳을 이용하게 되다 보니 일반 여행객들도 이러한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패키지 식당에 대해 설명만 하게 된 것 같은데 레바츄엔은 이러한 3가지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호이안 전통가옥의 인테리어로 분위기까지 갖추었으니 한 번쯤은 방문을 안 해볼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쌀국수, 생선조림, 돼지고기 요리, 모닝글로리 그리고 레바츄엔의 시그니처 메뉴인 화이트 로즈 같은 베트남 현지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낭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서 레바츄엔의 맛을 경험해 보세요!

 

③ 마무리

 

사실 다낭에는 베트남식,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등 맛있는 음식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한국 배달음식점까지 생겨서 성업할 정도로 맛에 대해 진심인 도시입니다. 이제 코로나도 슬슬 마무리돼가고 각 국가 간의 여행이 활성화되면 다낭은 예전과 같은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도시로 다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제가 올려드리는 호텔 글과 맛집 글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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